화섬정보 4.19

인도는 일본과 아시아 시장으로 나프타 수출을 확대하고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음. 일본의 종합무역상사들은 인도가 지난 2월 수출량은 60-80% 증가한데이어 3월에는 동아시아로 나프타를 약 89만 5천톤 수출하였음을 보고함. 3월 유럽에서 아시아로 수출한 나프타 또한 전월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보임.

Mitsui & Co의 석유사업분야 책임자는 “아시아에 대한 수출증가의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인도내 휘발유 수요 부진에 있다.”라고 설명함. 주요 무역회사들은 석유화학업체에서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 31일 이전에 아시아 지역으로 나프타 수출을 확대하여 재고를 줄인 것에 주목하였음.

유럽에서는 석유화학원료와 경쟁하는 LPG가격이 하락하면서 나프타 수출이 증가하였음. LPG가격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나프타의 선호도가 낮아지자, 석유화학회사들이 LPG사용으로 전환했고, 이로 인해 해외로 더 많은 나프타를 수출하게 되었음. 인도와 유럽의 대아시아 수출 증가는 아시아지역의 나프타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음.

일본 및 아시아지역의 정유공장은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완료하고 4월과 5월에 가동을 개시하기 때문에 6월에는 더욱 큰 폭락의 가격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일본의 석유화학업체들은 합성수지의 가격인상의 원인을 원유와 나프타의 높은 가격을 들고 있어 공급과잉으로 나프타 가격이 하락할 경우 나프타 수입가격도 동반하락하여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인상은 더욱 어려워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음.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