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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 빅2’ 첨단소재 기업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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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02-21 09:08 조회1,9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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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월 21일

화섬업계 전통의 라이벌인 효성과 코오롱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섬유만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두 기업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 효성, 해외 변압기-필름-타이어코드 공장 잇단 인수

효성은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불리기로 미래 동력을 키우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3월 중국 남통우방변압기 공장, 4월 독일 아그파 포토 사의 산업용 필름공장, 9월 굿이어타이어의 타이어코드 공장 등을 잇달아 인수했다. 올해 초에는 동국무역의 중국 스판덱스 공장을 사들였다.

효성은 세계 타이어 시장에서 각각 2, 3위인 미쉐린, 굿이어타이어와 타이어코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

중간소비재인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성,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재질의 보강재를 일컫는다. 일반 소비자는 평소 들어본 적도 없는 낯선 제품이다. 그런 만큼 효성이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세계 1위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세계 시장점유율 2위인 스판덱스사업 부문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주 유럽 등지를 겨냥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급난을 겪고 있는 중국 스판덱스 시장도 효성의 캐시카우(기업의 돈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압기 등 중공업 사업 부문도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上海) 세계박람회(EXPO) 등으로 전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3년간 발전설비 부문에 매년 20조∼3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인 만큼 현지 변압기 공장을 인수한 효성으로서는 호기를 맞은 셈이다.

○ 코오롱, 중국에 생산기지 세워 성장엔진으로

코오롱은 중국을 해외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각 계열사가 전사(全社)적으로 중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세워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코오롱은 중국 난징(南京)에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며 중국 화섬시장 공략에 나섰다.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PTC) 생산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1만2000여 t에 이르고 에어백 봉제공장은 원단가공에서부터 봉제까지 한곳에서 끝낼 수 있는 중국 내 유일한 원스톱 공정을 자랑한다.

코오롱글로텍㈜은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의 격전지로 꼽히는 장쑤(江蘇) 성 장자강(張家港) 시에 자동차 시트 원단 등 자동차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웠다.

코오롱유화㈜의 쑤저우(蘇州) 페놀수지 공장은 해외 자본이 세운 중국 최초의 페놀수지 공장이다. 코오롱유화㈜는 연 1만8000t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쑤저우 공장을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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