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5.23

미국 Utah 대학교의 연구원들은 100% 생분해성 여성 생리대인 SHERO Pad를 개발함. SHERO Pad는 천연재료일 뿐만 아니라 고흡수성 재료인 조류(藻類)를 가공해 만들었으며, 이를 생분해하는데 45~180일이 소요됨.

북미 지역에서는 매년 200억 개 이상의 생리대와 탐폰 등이 쓰레기장에 매립되고 있음. 2016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보고서에 따르면 쓰레기 비닐봉지 안에 든 생리대와 탐폰이 생분해되기 위해서는 100년이 걸리며, 비닐봉지를 생산하는데도 많은 양의 화석연료 에너지를 필요할 뿐만 아니라 상당량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킴.

기존 생리대 제품은 100% 생분해되지 않는 하이드로겔을 사용하거나, 착용하기 불편한 두꺼운 천연 면을 사용함. 반면 SHERO Pad는 두께가 얇고 착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임.

SHERO Pad는 네 개의 층으로 이루어짐. 액체를 밀어내는 성질을 가진 원면으로 된 외층, 외층으로부터 액체를 빨아들여 흡수하는 성질을 가진 유기농 면으로 된 전이 층, 아가로오스겔(Agarose Gel)로 만든 고흡습 층, 내부에 액체를 가두어 새지 못하게 하는 성질을 가진 옥수수를 베이스로 하는 마감 층으로 이루어져 있음. 또한 SHERO Pad는 현지에서 공급한 재료를 사용해 복잡한 공정이 아닌 일반 Press나 Grinding Stone을 사용해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음.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