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7.5

Toray Industries는 Pacific Textiles의 기존 주주들로부터 지분 30%를 매입하는 최종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상이 완료되면 Toray는 Pacific Textiles의 최대주주가 될것으로 예상됨.

금번 거래에 Toray는 600억엔(5억3,600달러)을 투입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Pacific Textiles의 지분을 50%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임.

Toray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자체 생산 및 봉제 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직물 개발 외에, 현재 일본의 Fast Retailing社인 ‘유니클로(Uniqlo)’와 같은 의류 및 스포츠웨어에 섬유소재를 공급하고 있음.

Toray와 Fast Retailing는 지난 10년 이상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사간 사업규모는 8,500억엔에 달함. 이에 따라 Toray는 향후 Pacific Textiles와도 이와 유사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니트소재를 개발하여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기대하고 있음.

Pacific Textiles는 니트 패브릭의 가공, 염색, 프린팅 분야에서 핵심능력을 가진 세계적인 니트 공급업체임. 스포츠웨어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다수의 의류제조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매출액은 59억9,300만 홍콩달러(7억7600만달러), 순이익은 9,9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하였음.

한편, Toray는 기존 Pacific Textiles의 고객기반을 활용하여 가공 및 봉제뿐만 아니라, 고성능섬유를 제공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을 희망하고 있음. Pacific Textiles는 Toray 그룹의 핵심계열사로 동사의 확장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됨.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