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2.28

CCFEI 자료에 따르면, `19년 중국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임. 1분기 약세에 이어 5월에는 가격이 급락함. 그러나 거시경제의 서포트에 힘입어 6월에는 반등을 보임. 이후 가격이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여 연말까지 하락세를 이어감. `19년 버진섬유 시장의 안정화, 타이트한 플레이크 공급, 성수기 수요 등이 시장변동의 요인이었음

<`19년 중국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가격추이(단위: 위안/톤)>

자료 : CCFEI

<1분기(1~3월)>

연초 중국의 구정연휴로 인해 중국 시장이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임. 연휴가 끝나고 생산이 재기되고, 공급이 활기를 띠게 되었으나  최종수요자의 수요부진으로 가격은 하락세였음

<2분기(4~6월 중순)>

4월 전체 화섬 재고량은 최종소비 시장에서 판매 부진으로 증가함. 버진 폴리에스터 시장은 수입산과의 경쟁과 다운스트림 밀(Mill)의 수요가 적어 박스권장세(range-bound)에서 움직임을 보임. 이러한 상황에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가격은 하락세가 나타남.다운스트림 밀(Mill)의 일시적인 가동중단과 버진섬유의 가격 하락 및 재고 증가가 발생함. 또한, 해외경제전망이 좋지 않아 수출도 감소세를 보임. 이에 따라 동 기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가격이 톤당 600위안으로 하락함

<3분기(6월 중순~9월)>

6월 중순부터 버진 시장이 안정되고, 버진-리사이클 섬유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시장이 바닥을 치게 됨. 7월 초 G20에서 세금 감면 뉴스가 거론되면서 가격이 상승 모멘텀을 보이기도 하였음. 그러나 계절적 요인이 부재하여 버진섬유가 약세를 보이고, 최종사용자의 수요도 적어  머지않아 다시 가격이 하락함. 8월 초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시장이 버진섬유 약세 상황을 반영하였으며, 중순에는 재고가 줄고, 원료공급이 안정화되면서 박스권장세(range-bound)에서 움직임. 한편, 월말에는 미중무역분쟁이 격화되며 비관적인 시장전망이 우세하여 판매가 감소함. 9월 전형적인 성수기가 도래하지 않았고, 버진섬유 시장이 약화됨. 반면, 플레이크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가격을 지지하였음. 한편,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다소 위축되기도 함

<4분기(10~12월)>

4분기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시장은 약세를 보였으며, 최종수요자의 수요도 감소하면서 버진 리사이클 섬유가격이 낮아짐. 이에 따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공급업체들은 현금 유동성 마진이 줄어들고, 재고수준은 높아짐.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