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화섬정보 > 화섬정보

화섬정보

패션업계의 지속가능성 이행을 위해 혁신기업과 투자자들의 노력이 더욱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0-09-01 14:28 조회628회

본문

화섬정보 9.1

 

20세기 후반에 대형 유명브랜드와 하이스트리트 및 쇼핑몰이 출현하고, 중산층이 등장하면서 패션 산업에 혁명이 일어남. Trista Bridges와 Donald Eubank의 저서 '지속가능성 선도 :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가는 길과 SDG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따르면, 패스트패션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최신 패션에 대한 욕구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봄

 

기존에 브랜드는 패션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비용효과적인 공급망을 보유해야 하며, 신속한 프로토 타이핑이 가능하고, 신속한 재료 조달 및 제품의 생산과 유통이 가능해야 했음.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신흥 시장에서 환경과 지역 사회에 상당한 부담을 주었다고 함

 

세계화로 인해 의류 생산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이동하였는데, 이러한 변화는 특정 신흥시장의 섬유 및 의류 수입을 제한하는 WTO 정책에 의해 더욱 가속화됨. `05년에 도입된 할당량 시스템은 스펙에 따라 제품의 정해진 양을 생산하기 위해 외국기업을 활용하는 관행인 위탁생산을 새로운 운영 표준으로 설정하였고, 이는 일부 문제를 야기하게 됨. 예를 들어, 1990년대에 Nike는 여러 번의 노동문제와 환경 스캔들로 기소되어 그 이후로는 지속가능성을 동사의 롤모델로 설정하면서 극적인 전환을 이루게 됨

 

한편,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혁신가와 진화하는 소비자들의 사고 방식에 힘입어 패션산업은 재창조의 시대에 접어 들고 있음. 글로벌 패션의류기업들은 패션 기술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시작함. 그 중 H&M 그룹은 지난 10년간 몇 가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업계최초로 도입함. 특히, 동사는 생산 파트너에게 임금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도록 장려하여 공장 노동자들이 적정 임금을 보장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H&M은 가격 협상에서 임금 비용을 따로 빼는 시스템을 개발함. 동 브랜드는 개선된 임금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공장에서 제품 생산량의 67%를 생산하며, 이는 초기 목표였던 50%를 훨씬 초과함. 장기적으로 H&M은 전체 섬유산업과 궁극적으로는 국가 전체에 임금 설정 시스템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또한 생산 및 운영에서 완전한 순환성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함

 

한편, H&M Group의 관계자에 따르면, 패스트패션 브랜드는 기후변화 관련 공급망 붕괴의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함. 그들은 Global Garment Collection Program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순환성을 도입해야 함. 브랜드들은 '재활용-재사용-재착용' 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40~60% 상당의 재생소재를 사용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가정용 혹은 자동차 단열재 제작과 같은 다른 응용 분야에 사용되도록 함

 

또한, H&M은 Holy Grail of fashion가 런칭한 리사이클링 기술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함. 동사는 폴리머 리사이클링 스타트업인 Worn Again Technologies와 면/폴리에스터 혼합사를 full-loop hydrothermal 방식으로 리사이클링하더라도 소재의 구조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HKRITA과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개발을 지원하고 있음

 

이처럼 H&M과 같은 대형 브랜드의 노력을 신뢰할 수 있으나 지속가능성 이행은 소규모 혁신가와 이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투자자가 참여할 때만 성공할 수 있음. S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 | ENGLISH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30 적선현대빌딩 9층 (03170) Tel. 02-734-1191~4 Fax. 02-738-0111
Copyrightⓒ KOREA CHEMICAL FIBERS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