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10. 7

9월 29일 재규어 랜드로버는 차세대 재규어 및 랜드로버 모델에 리사이클 나일론 브랜드 ECONYL®을 고급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함. 이는 동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비전인 ‘Destination Zero'의 일환임.

이탈리아 합섬기업 Aquafil의 ECONYL®은 해양에서 수거한 폐어망과 폐직물 등에서 분해한 100% 폐나일론을 원료로 생산된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임. 동 소재는 버진 나일론과 동일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주로 고급 의류와 스포츠웨어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소재로 애용되고 있음.

Aquafil은 연간 4만톤의 폐기물을 리사이클하고 있음. 동사에 따르면, 10,000톤의 ECONYL®이 생산 시 약 7만 배럴의 원유 사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65,1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함.

한편, Aquafil은 전 세계에서 수거된 나일론 폐기물을 해중합(Depolymerization) 하여 얻은 원료를 ECONYL®로 재생산하며, 상기 과정에서 어망의 황산구리를 비롯한 非나일론 부산물이 분리되어 기타산업분야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음.

재규어 랜드로버의 인테리어 시스템 수석 엔지니어인 Adrian Iles은 향후 재규어와 랜드로버 모델에 적용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고품질 소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ECONYL®은 동사의 지속가능성과 내구성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함.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