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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섬유업계, 중국에 대한 의존도 여전히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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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0-11-26 18:17 조회9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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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11. 26

 

베트남 세관에 따르면, 1-10월 기간 동안 베트남의 섬유 원료(화섬, 면화, 직물, 피혁, 첨가제 등) 수입액은 154.6억 달러에 달함. 그 중 對중국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 수입액의 50%를 점유하고 있어 베트남 섬유업계의 중국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상황임.

 

베트남의 연간 섬유류 수출액은 약 400억 달러에 달함. 또한, 현재 베트남의 연간 직물 생산량은 23억 미터로 국내 수요의 1/4만을 충족할 수 있는 상황임.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국내에서 생산되는 직물은 품질수준이 수입산에 비해 낮아 주로 중저급 의류를 생산하는데 쓰이며, 동 의류는 일반적인 수출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Tran Tuan Anh은 현재 베트남산 면화, 섬유, 염료는 글로벌 의류산업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으며, 로컬 염색업체들의 기술력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섬유산업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지적함.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 부회장 Truong Van Cam에 따르면, 원산지 규제로 인해 현재 많은 베트남 로컬 섬유기업들이 EVFTA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또한, 베트남 국내 직물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선 약 300억 달러의 기술 및 설비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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