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12. 2

11월 19일 개최된 제 10차 한중일 화섬산업 화상 협력회의는 한국 섬유산업연합회 정동창 부회장, 중국 방직공업연합회 Xu Yingxin, 일본 섬유산업연맹 부회장 富吉賢一가 각국의 대표로 참여함.

한국 섬유산업연합회 정동창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전세계 섬유산업에 끼친 영향을 화두로, 한국 섬유산업의 내수회복이 더디고 2분기 수출이 1분기에 비해 부진한 했다고 밝힘. 정 부회장에 따르면, 섬유산업의 경우, 2분기 기준 평균 공장가동률이 대폭 감소했으며, 의류산업의 온라인 매출은 1분기대비 10% 증가함. 또한, 금년 1-9월 섬유류 수출입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했으며, 對일본, 중국 섬유류 수출액은 각각 7%, 1% 감소함.

중국 방직공업연합회 부회장 Xu Yingxin은 최근 몇 년간 중국 섬유산업의 규모(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되어 왔으나, 금년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힘. 상반기 마스크와 방호복을 비롯한 방역물품의 수출 증가로 섬유류 전체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의류의 수출량은 감소함. 또한, 중국 내 섬유수요와 의류수출이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 섬유기업들의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동 42.4% 감소한 문제점을 꼬집음.

일본 섬유산업연맹 부회장 富吉賢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금년 2분기 일본의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8.8% 감소하였으나, 3분기들어 크게 회복됨. 또한, 4월 일본의 가계지출 중 의류·신발 지출의 비중은 최저 수준이었고 6월까지 소폭 회복되었지만, 그 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임.

한편, 부회장 3인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에 대해 한중일 섬유산업의 협력과 대외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향후 섬유산업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동일한 의견을 보임.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