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1.5

Clean Clothes Campaign(이하 CCC)과 Worker Rights Consortium(이하 WRC)이 발표 한 성명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절망"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기존의 관행을 이어갈 경우, 향후 닥쳐올 고통은 매우 클 것이라고 봄

CCC의 캠페인과 홍보를 담당하는 이사인 Christie Miedema, WRC의 전무이사인 Scott Nova, 위기대응 담당 이사인 Liana Foxvog에 따르면, 근로자권리단체들이 의류 브랜드와 소매업체에 강력한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고 함

또한, 그들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주요 제조업 국가들에서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노동기구(ILO)가 시작한 Call to Action과 같은 브랜드의 지원을 받은 이니셔티브들이 단행되었지만 근로자의 삶을 진정으로 개선하기 위한 곳에 재정이 투입되지 못했다고 언급함

성명서에 따르면, 수백만명의 근로자들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저임금으로 근무했음. 이로 인해 수년간의 노동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근로자는 저축하기 어려웠고, 금번 위기에 대한 브랜드의 대응은 없었다고 함

또한, 방글라데시와 같은 제조업 허브의 평균적인 의류업계 종사자가 가족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금액의 1/3 정도만 벌고 있다고 함. 이외에도 브랜드와 소매업체가 신규 주문 협상 과정에서 공급업체를 과소평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함

CCC와 WRC는 빈곤층에 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적절한 재정적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패션 회사들에게 재정을 유연하게 하고, 지원하도록 촉구함. 최근 패션 브랜드들이 경영에 있어서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싱을 강조하고 있으나 노동자를 지원하는데 실패할 경우, 아무 소용이 없다고 봄.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