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1. 26

1월 25일 공시에 따르면, 중국 화섬 메이커 Huafon Chemical(구 Huafon Spandex)의 자회사 重庆氨纶은 연산 30만톤의 스판덱스를 증설할 예정임.

스판덱스 공장은 총 3차에 걸쳐 증설될 예정이며, 동사는 1차에 5톤, 2차에 15만톤, 3차에 10만톤의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음. 금번 증설에는 총 43.6억 위안의 투자비용과 72개월(차수별로 24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임. 완공 후에는 연간 약 88.4억 위안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Huafon을 포함하여 중국시장에서 스판덱스 리딩기업으로 분류되는 효성과 Tayho 등은 기술력이 우수하여 신규 설비투자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지만, 기타 20여개의 로컬 업체는 경쟁력이 부족하여 증설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임.

최근 중국 내 스판덱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이에 따라 적극적으로 설비투자를 단행하는 메이저 스판덱스 업체들의 과점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임. 또한, 공급과잉 우려에 대해 Huafon은 향후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증가하면서 스판덱스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며, 기술력이 부족한 스판덱스 기업은 점차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힘.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