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3. 22

3월 17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国家会展中心)에서 친환경 섬유 인증 프로그램인 Green Fiber 인증을 주제로한 발표회가 열림. Green Fiber는 중국화섬협회가 `16년부터 화섬업체들에 부여하는 친환경 섬유(GF) 인증 제도로 원료 구매, 섬유 생산공정, 제품 안전 및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방면에서 평가가 이루어짐. 현재 Green Fiber 인증을 받은 화섬업체는 약 34곳에 달함.

금번 발표회는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당위서기 Gao Yong, 전대 회장 Wang Tiankai, 중국화섬협회회장 Chen Xinwei 등 약 300명의 섬유업계 인사들이 참여하였으며, “Green Fiber 산업체인 인증”을 주체로 중국화섬협회의 《녹색섬유평가기술요구수준》을 발표함. 또한, Green Fiber와 Eco-label, Oeko-Tex Standard100 등 글로벌 인증 기준과 비교를 통해 향후 중국 섬유제품 산업체인 전반의 친환경 제품 인증 발전방향을 제시함.

중국화섬협회 전대 부회장 He Yanli는 친환경 섬유 인증제도는 “녹색발전”이라는 중국 국가정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그는 화섬산업은 중국이 대외 경쟁력을 보유한 주요 기간산업 중 하나로 방직품·의류 공급체인 전반의 친환경 발전을 이끌기 위해선 섬유의 친환경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Green Fiber 인증기관 출범이후 “친환경 생활은 섬유부터(绿色生活，从纤维开始)”라는 슬로건이 각 섬유 플랫폼을 통해 노출되어 동 인증절차에 참여하는 섬유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음. 중국화섬협회는 금번 발표회에서 정부, 협회, 기업, 인증기관이 합심하여 정부정책과 업계에서 공동으로 녹색섬유의 인증제도를 강화하고 소비확대를 추진해야한다고 밝힘.

ISO/TC38 표준위원회 주석이자, Green Fiber 인증기관 고문 Zhao Qingzhang은 `19년에 《녹색섬유평가기술요구수준》을 개선한 바 있으며, 리사이클 화섬 12항목, 원착 화섬사 14항목, 바이오계 화섬 10항목에 대해 원료의 함유량 제한 등을 표준화하여 구매자에게 공개하도록 함. 그는 중국국가섬유제품기본안전기술규범(GB18401)과 OEKO-TEX100을 참조하여 《녹색섬유평가기술요구수준》의 평가기준과 함유량 제한 물질의 기준을 제정함. 또한, 그는 섬유를 유아용품, 피부에 직접 접촉되는 제품, 피부에 직접 접촉되지 않는 제품 3가지로 분류하여 평가기준과 지표를 제정함. 이외에도, 그는 향후 40년간 중국이 탄소피크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 화섬업체들은 Green Fiber 인증제도를 거쳐 섬유 브랜드별 탄소배출량을 측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표명함.

제 14차 5개년 중국 섬유업계는 녹색발전을 전제로 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혁신을 주요 발전방향으로 설정하였으며, 5년 내로 Green Fiber 인증제도가 화섬에서 섬유제품 공급체인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중국화섬협회는 중국의 일반 대중들이 친환경 섬유제품을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동 인증제도의 최종목표라고 밝힘. 이에 따라 금번 발표회에서 “녹색섬유산업체인인증”을 개시하는 의미로 Shenghong Group을 비롯한 Green Fiber 인증을 획득한 7개 기업 측은 다운스트림 자회사 또는 고객사로 Green Fiber 인증의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다짐함. H

자료: 新浪新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