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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상반기 중국의 폴리에스터 장섬유 가격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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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1-08-04 18:15 조회1,2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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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8.4

 

2021년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에 힘입어 선진국의 억눌린 수요가 재개됨. 한편, OPEC 국가들은 제한된 원유 공급으로 인해 유가가 다시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원유 생산량을 감산함. 그 결과 `21년 상반기 전 세계 유가는 견고한 펀더멘탈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중국의 폴리에스터 생산업체들은 원료 비용 상승에 직면함. 

 

이에 따라 `21년 상반기 중국의 폴리에스터 장섬유 제품들의 평균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두드러지게 증가함. POY 150D/48F의 가격은 톤당 7,146위안, DTY 150D/48F는 톤당 8,675위안, FDY 150D/96F는 톤당 7,318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51%, 12.62%, 12.76% 증가함.

 

<`20~`21년 중국의 폴리에스터 장섬유 품목별 가격 추이>

 

                                                                                                (단위 : 위안/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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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분기 중국의 폴리에스터 장섬유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상반기 최고가를 달성함. 그러나 2분기에는 다운스트림 밀들의 사전 구매로 인해 원료 비용 상승분에 대한 전가가 어려워지면서 1분기와 다른 양상을 보임. 

 

<1분기>

 

중국정부가 근로자들에게 춘절 기간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직장에 머물라는 요청에 따라 일부 메이저 다운스트림 기업들이 춘절기간에도 생산 활동을 이어감에 따라 다운스트림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 이는 폴리에스터 장섬유 수요로 이어졌고, 낮은 재고수준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함. 또한, 춘절 이후부터 2월 말까지 원유가 급등과 기타 여러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폴리에스터 장섬유 거래 가격이 상승함. 한편, 다운스트림 밀들의 ​​오더수주도 여전히 많아 춘절 다음 주에는 여러 제품가격이 톤당 1,000위안 이상 인상되었으며, 2월 말에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함.

 

<2분기>

 

그러나 다운스트림 텍스타일 기업들은 최종 사용자에게 원료가 상승에 따른 비용을 전가하는 것이 어렵고, 춘절 이전과 같은 높은 가격으로 원료를 지속적으로 구매할 경우, 손실을 입을 것으로 판단했으며, 지난 몇 차례에 걸쳐 원료보충을 4월 초 중순까지 생산이 가능한 수준의 원료를 확보해놓은 상황이었음. 이에 따라 다운스트림 밀들은 고가의 폴리에스터 장섬유 제품에 대해 강한 저항을 보이면서 폴리에스터 장섬유 판매가 부진해지고 재고가 늘어남.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폴리에스터 장섬유 생산자들은 할인판매에 돌입하는데, 2분기에는 폴리에스터 장섬유 생산업체들이 판촉을 위한 가격 인하 제안을 자주 검토하면서 제품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함. 더욱이 4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섬유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운스트림 밀들의 오더 수주는 적어지게 됨. 또한, 화물 운임가 급등과 원료가 상승 및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마진이 극히 적거나 손실이 발생하면서 고가 원료에 대한 구매 관심이 낮아짐. 이에 따라 폴리에스터 장섬유 생산업체들은 재고 압박을 완화하고 다운스트림의 구매 관심을 자극하기 위해 장기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이익률이 많이 축소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고량은 불균형한 수급 펀더멘털로 인해 계속 증가함.

 

그러나 6월말부터 원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함. 다운스트림 밀들은 가을/겨울 제품에 대한 선주문 가능성과 함께 오더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원료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DTY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됨. 또한, 폴리에스터 장섬유 생산업체들은 가격을 지지하려는 강한 의도를 보이고, 주간 프로모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폴리에스터 장섬유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함.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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