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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군사용 섬유제품의 개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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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09-13 14:13 조회1,7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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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Fiber Journal

전투는 역사적으로 발명의 추진력이며, 신제품의 시험무대가 되어왔다. 이는 현재 전투가 진행되고 있는 이라크와 아프간에서도 사실로 증명되고 있다. 현재 원사, 직물, 의류업체는 새로운 전투상황에 맞는 신제품의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신기술 연구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군사용 섬유/의류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섬유업계는 이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이다. 베리개정안(Berry Amendment)에서는 미 국방성(DoD)이 100% 미국산 및 노동력에 의해 제조된 제품만을 구매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의류, 기타 섬유제품을 포함한 특수 철강 및 식품류도 동 규제에 해당하는 품목이다.

-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의 복합소재

‘06년초 이라크에 파견중인 미 해군의 야전사령관은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을 혼방하여 제조한 제품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 제품은 Under Armour혹은 기타 업체에 의해 제조된 것이며, 기지 밖에서도 개인 안내기능을 수행한다. 위와 같은 의류는 심각한 상처를 입거나 발화되면 용융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물론 초기에는 누수방지(anti-drip) 및 용융방지(anti-melt) 티셔츠 및 기타 의류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동 개발프로젝트는 FROG(Flame Resistant Organization Gear)라는 명칭하에 진행되었으며, 심각한 화상으로부터 군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난연의류의 개발을 목표로 한 것이다. 현재 FROG 프로그램의 과제로는 427℃(800F)이하의 화염, 열, 발화로부터 안면, 목, 상체 및 팔/다리 등을 보호하는 것이다.

- 내염특성에 집중

동 프로젝트의 세부과제중 하나는 Lenzing과 Ten Cate Southern Mills가 공동으로 화염방지 전투복을 개발하는 것이다. Ten Cate Southern Mills는 전투복用 내염직물 2종을 총 64백만불로 미군측에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동사는 “Defender M"이라는 브랜드로 항공기 및 장갑차 조종사를 화염에서 보호할 수 있는 직물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관계자는 ”Defender M이 기존 내염직물에 비해 低코스트로 보호 및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Lenzing에서는 “세탁, 마찰 등에 의해 섬유의 난연특성이 제거되지 않는다”며, "Lenzing FR"제품은 기존 전투복에 사용되던 면에 나일론을 적용함으로써 보호기능을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Safety Systems Corporation의 “driFire"라는 제품도 들 수 있다. 동사는 섬유/의류 파트너와 공동으로 첨단섬유를 사용하여 난연의류를 개발하였으며, 현재 미군의 여러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박스형 팬티, 티셔츠, 긴소매셔츠, 스포츠 브라 등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동사의 관계자는 “파일럿 및 비행지원요원에게 있어 동 제품이 높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화염에 대한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고, 비행복 착용시 다량의 열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라크는 하절기의 주간온도가 115F(46℃)에 근접하기 때문에 기능성 의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driFire는 장갑, 양말, 일부 자켓의 안감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afety System의 사업파트너중 하나인 Noble Biomaterials는 “X-Static" 銀絲를 개발한 업체이다. 동사는 속옷, 양말, 티셔츠, 전투복을 포함하는 ”FRX System"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신체를 압박하는 의복이 용융되면 화상이 더욱 심각해지나, X-Static FRX는 자가소화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X-Static FRX system은 더욱 높은 수준의 보호개념을 적용함으로서 인명보호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Noble은 의료용으로 특화된 제품도 발표하였으며, 특히 공군 조종사를 위한 신규양말을 개발했다. 동 제품은 파일럿이 최대 40시간의 장기간 비행시 발생가능한 심부정맥혈전증(DVT)의 위험방지를 목표로 설계되었다. 동 위험성에 대해서는 지난 몇 년간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한편, DuPont은 지난 40여년간 개인보호복용 원사를 공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Nomex Limitedwear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동 제품은 경량이면서도 화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군사목적에 특화된 의복이다. 대다수 군복에 잘 적용되므로 편안한 착용감을 가지고 있으며, 저장 및 이동을 위해 진공포장도 가능하다.

동사의 관계자는 “Nomex Limitedwear 제품이 정찰, 자동차/항공기 정비 혹은 화염의 위험성이 있는 직무시행시 착용할 수 있다”며, “전방에 근무하는 모든 군인이 착용할 필요는 없으나 후방에서도 이를 필요로 하는 인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iilken & Co도 군용 난연직물을 개발중이다. 동사는 수년간 첨단제품을 개발해온 연구부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도 여러 제품을 개발, 테스트중이라고 관계자는 언급했다.

- 유연한 방탄복

군용 보호복으로서 향후에는 어떠한 제품이 개발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유수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설립한 National Textile Center에서는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NTC의 관계자는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는 현재 “Demand Activated Toughening of Fabrics”라는 방탄에 관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기본개념은 다수의 방탄용 직물이 너무 뻣뻣하고 착용시 불편하다는 점”이라며, “Georgia Tech는 충격에 버틸 수 있는 유연한 직물을 개발하고 있으며, 백만분의 1초 수준에서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총알의 관통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경량의 의복을 개발함으로서 일반 의복과 같이 착용하면서도 기존의 방탄조끼와 같은 효과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금속 및 세라믹의 사용을 검토하여 향후 5년 정도면 상용화에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군의 여러 기관에서는 자체적인 의복 R&D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서 미 공군이 장시간 착용이 가능한 속옷류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Tyndall 공군기지의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질병발생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속옷류를 개발해왔으며, 동 개발목표로는 박테리아로부터 보호되는 의복을 개발하여 전장에서 장시간 작전수행시 병력의 병원균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속옷류에 국한하여 개발해왔으나, 의류는 아직까지 미개척분야라고 볼 수 있다”며, “오염되거나 땀에 젖은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면 감염조절에 있어 커다란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나노기술을 이용함으로써 면직의류에 클로라민과 같은 살균물질을 부착할 수도 있다. 염소표백제로 세탁한 의류는 항균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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